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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후기] 진한 국물과 계란후라이 서비스에 반한 '장수추어탕' 방문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대로 된 보양식 한 그릇이 생각나서 인터넷으로 직접 검색해 찾아간 추어탕 맛집 후기를 가져왔습니다.음식 맛도 훌륭하지만 사장님의 친절함 덕분에 먹는 내내 기분이 정말 좋았던 곳이에요.🧊 1. 첫인상을 사로잡은 친절함과 얼음 센스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자리를 먼저 안내해 주셨어요. 날이 더워 시원한 맥주를 한 병 주문했는데요. 센스 있게 얼음이 가득 담긴 양동이를 함께 가져다주셨습니다. 맥주를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서비스였습니다.🍲 2. 푸짐한 밑반찬과 계란후라이 서비스기본 밑반찬으로는 배추김치, 깍두기, 부추무침, 무생채가 깔끔하게 차려집니다. 산초가루 두 종류를 주시면서 하나는 일반적인 산초, 하나는 좀 강한 향의 산초라고 하시면서 취향껏 드시라고..

카테고리 없음 2026.07.25

설렘보다 걱정으로 시작된 푸꾸옥, 생각보다 괜찮았던 우리들의 3박 5일

지난 5월초 동네 친구들 8명이 다녀온 푸꾸옥 여행을 지금이라도 정리해 본다.2026년 4월 29일오후 2시, 여행사 팀장에게 전화가 왔다. 여행사 실수로 우리 일행 중 2명의 귀국 항공권이 하루 빨리 발권됐다는 것이다. 참 어처구니없는 일이다.오후 5시쯤 아내에게 전화를 했고, 바쁜 나를 대신해 아내가 대응을 했다. 이 과정에서 아내와 나 모두 기분이 상했고, 함께 가는 일행 6명도 걱정하는 분위기가 됐다.4월 30일일단락은 되었으나, 중간에서 심부름을 한 우리 부부는 다른 비행기로 1시간 빨리 귀국하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아내가 여행사와 조율하면서 애를 참 많이 썼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5월 1일 (여행 첫날)평소와 다름없이 108배, 무릎 팔굽혀펴기 60회, 팔자스쿼트 30회, 뒷꿈치 들기 3..

카테고리 없음 2026.07.21

여름날 만난 진분홍 꽃, 철쭉일까 영산홍일까?

촉촉하게 비가 온 다음 날, 길을 걷다가 싱그러운 초록 잎 사이로 피어난 진분홍색 꽃을 만났습니다. 이 더운 여름에 철쭉이 아직도 피어있나 싶어 다가가 보았습니다.알아보니 이 꽃의 진짜 이름은 영산홍이었습니다. 흔히 '연산홍'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영산홍이 맞습니다. 영산홍은 보통 4월에서 6월 사이에 피지만, 품종에 따라 초여름까지 드물게 피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비 개인 여름날에 이렇게 예쁜 꽃을 선물처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현장에서 바로 쓰는 영산홍과 철쭉 구분법두 꽃은 모두 진달래과 식물이라 무척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아주 쉽게 구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구분하는 단계별 방법꽃 속의 수술 개수를 세어보세요. 영산홍은 수술이 5개 내외로 적지만, 철쭉은..

카테고리 없음 2026.07.20

안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릉시외버스터미널까지 여정

2026년 7월 17일 제헌절 연휴가 시작되는 날1. 예고된 고난, 그리고 엇갈린 좌석연휴에는 KTX가 진리라는 격언을 뼈저리게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안양시외버스터미널, 예정보다 10분 늦게 도착한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아내와 나란히 앉고 싶어 1번 좌석의 젊은 손님에게 조심스레 자리를 부탁했지만, 그녀는 대답 대신 차가운 시선만을 던졌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 조금 떨어진 채, 꽉 막힌 도로 위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2. 고속도로의 변심, 그리고 끝없는 터널문막 휴게소에서 맛본 샌드위치의 달콤함은 잠시였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4터널 화재로 인해 양방향이 통제되었다는 소식. 버스는 춘천 방향, 서울양양고속도로로 급히 방향을 틀었습니다. 하지만 그곳 역시 거대한 주차장이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

카테고리 없음 2026.07.18

100일의 분홍빛 유혹 배롱나무(목백일홍)

숨이 턱턱 막히는 한여름, 동네 어귀를 돌다가 유독 시선을 사로잡는 진한 분홍빛 물결이 있습니다. 바로 여름의 전설이라 불리는 배롱나무꽃입니다. 7월부터 시작해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우리 곁을 지켜주는 고마운 나무이지요.담장 너머 흐드러지게 핀 배롱나무흰 울타리와 알록달록한 담장 너머로 활짝 피어난 진분홍빛 배롱나무의 화사한 모습위 사진처럼 주택가 골목길이나 아파트 단지, 공원 한구석에서 만나는 배롱나무는 회색빛 도시에 커다란 생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흰색 펜스 위로 풍성하게 늘어진 분홍색 꽃송이들이 마치 환영 인사를 건네는 것만 같아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곤 하죠.❀ '배롱나무'와 '백일홍'의 재미있는 관계많은 분들이 배롱나무꽃을 ‘백일홍’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여기에는 아주..

카테고리 없음 2026.07.17

부산역 혼밥 맛집 추천, 수원역으로 향하는 기차에 타기 전 꼭 들르는 나만의 방앗간

​저는 업무와 여행을 위해 [부산역에서 수원역으로] 자주 이동하곤 합니다. 주로 이용하는 기차 시간은 [저녁 7시 54분]입니다. 기차에 오르기 전 든든하게 저녁을 해결하는 것은 저만의 즐거운 루틴입니다.​처음에는 그저 혼자 밥 먹기 편한 곳을 찾아 우연히 들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푸짐한 양과 맛에 반해 부산역에 올 때마다 거의 매번 찾는 단골집이 되었습니다. 바로 국수를 무제한으로 말아 먹을 수 있는 아주 고마운 국밥집입니다.​오늘의 선택, 신메뉴 [얼큰한우대창 국밥] 솔직 후기​오늘도 어김없이 기차를 타기 전에 이곳을 찾았습니다. 늘 먹던 익숙한 얼큰국밥 대신 새로운 메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기존 메뉴보다 2,000원 더 비싼 [13,000원짜리 얼큰한우대창 국밥]입니다.​한우대창이란? 소의..

카테고리 없음 2026.07.16

길을 잃어 만난 뜻밖의 선물, 갈맷길 4-2 구간과 노란 큰금계국

지난 토요일, 쏟아지는 강렬한 햇살을 마주하며 부산 갈맷길 4-2 구간을 걸었습니다. 몰운대에서 '중간인증대'로 가는 길이었습니다.지도상으로는 분명 1km도 채 남지 않은 거리였습니다. 다 왔다는 생각에 마음이 부풀었지만, 야속하게도 네비게이션은 없는 길을 계속 안내하며 제자리걸음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뜨거운 볏 아래에서 엉뚱한 길로 이끄는 네비 때문에 짜증도 나고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헤매다가 중간인증대를 눈앞에 두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참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길을 잃었다고 해서 그 여정이 모두 무의미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목적지 대신, 자연은 제게 더 큰 위로를 건네주었기 때문입니다.🌼 길가에서 마주친 큰금계국답답했던 마음을 단번에 녹여준 것은 길가에서 피어난 큰금계국이었습니..

카테고리 없음 2026.07.14

오디오북으로 마주한 아름답고 눈부신 이야기

최근 3일 동안 김애란 작가의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을 오디오북으로 들었습니다. 처음 첫 부분을 들을 때는 그저 어둡고 슬픈 이야기일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책장을 덮고 난 지금, 이 소설은 제게 눈부시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남아있습니다. 인간에 대해, 그리고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게 된 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열일곱의 부모와 조로병에 걸린 열일곱 아들소설 속 주인공 아름이는 세 살 때부터 조로병(남들보다 신체가 수십 배는 빨리 늙어가는 희귀 질환)*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열일곱 살이 된 아름이는 마른 장작처럼 부서지기 쉬운 신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과연 아름이는 무사히 열여덟 살이 될 수 있을까요?아름이의 부모님은 참 젊습니다. 체육고등학교를 중퇴한..

카테고리 없음 2026.07.13

순백의 유혹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비밀, 갈맷길에서 만난 '털독말풀'

오늘도 걸음마다 시원한 풍경이 선물처럼 펼쳐지는 하루였습니다. 저는 오늘 부산의 걷기 길인 갈맷길 중 4-3코스를 걸었습니다. 햇볕이 따가왔지만 몰운대에서 출발해 아미산 응봉봉수대 입구로 향하는 길은 나무그늘이 시원해서 걸을만 했습니다.눈앞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다대포해변의 푸른 풍경을 감상하며 기분 좋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그러다 길가에서 유독 눈에 띄는 커다란 흰색 꽃을 발견했습니다. 그냥 순백의 하얀 꽃인 줄 알았는데...아무런 때도 묻지 않은 듯한 순백의 하얀 꽃이 정말 우아하고 눈부셨어요. 한참을 가만히 들여다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꽃이었습니다.궁금한 마음에 스마트폰으로 이름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털독말풀이더군요. 어감이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이름을 알기 전에는 그저 맑고 깨..

카테고리 없음 2026.07.12

강변에서 만난 주황빛 선물, 원추리

오늘도 평소처럼 해가 지고 있는 강변을 따라 달리고 있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다가 문득 길가에 핀 노란색 꽃 한 송이가 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몇일 전에 만났던 왕원추리도 물론 멋지지만, 오늘 제가 만난 이 꽃은 색감과 모양이 훨씬 더 제 취향이었습니다. 백합을 쏙 빼닮은 화려한 황금빛이 강변의 풍경을 환하게 밝혀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니 이 꽃은 '원추리'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하루 만에 피고 진다고 해서 '데이릴리(Daylily)'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원추리는 단순히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예전부터 어린 순은 나물로 무쳐 먹는 식재료이기도 했고, 그 고운 자태 덕분에 화단이나 조경용으로도 아주 사랑받는 꽃이라고 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