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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 그리기 017, 019] 자립의 가장 큰 적군 소비와 부채, 장년 백수와 청년 백수의 삶의 의미[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맑은 구름 2024. 2. 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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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기본 정보
1. 제목: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2  부제: '청년 연암'에게 배우는 잉여 시대를 사는 법
3. 작가: 고미숙
4. 출판: 한국경제신문 한경BP


목차
* 들어가는 말: '청션 백수'를 향한 세 가지 제안
1장 -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청년과제1: 노동에서 활동으로 - 자기 삶의 매니저가 되자
2장 - 우정, 백수의 최고 자산
청년과제2: 고립에서 공감으로 - 우정의 기예를 연마하자!
3장 - '집'의 시대에서 '길'의 시대로
쳥년과제3: 방황에서 탈주로 - 노마디즘으로 무장하자!
4장 - 배움에는 끝이 없다
청년과제4: 반복에서 생성으로 - 지혜의 파동에 접속하자!
나오는 말: 백수는 미래다 - 백수 시대 - 백세 시대를 향하여
부록1 명량한 백수생활을 위한 100개의 강령(줄여서 '명백한' 강령)
부록2 백수는 100권의 책을 읽는다(일명, 백수의 '백' 북스)

목차 중 1장의 4. 밥벌이와 자존감 - 소비와 부채로부터의 해방

부모에게 의존하고 부모의 배려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은 적폐이므로 청산해야 한다. 부모의 집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자립의 첫 걸음이다.  배려, 의존으로부터 벗어나야 자존감을 세울 수 있다.

부모의 집에서 나오면 먹는 것, 입는 것, 자는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이 때 가장 큰 걸림돌이 충동에 따른 소비와 소비에 따른 부채이다. 충동 소비가 안 좋은 것은 멘탈을 붕괴시긴다는 점이며, 부채는 의존성을 강화시킨다.  그런 점에서 충동 소비와 부채는 일상의 악마에 비유될 수 있다. 일상의 악마를 이겨 먹으려면 필요한 것에 최소한만 소비하는 미니멀리즘만한 무기가 없다.

박지원은 친구도 좋아하고 술도 좋아하고 여행도 좋아했지만 빚을 지는 것에 대해서는 극도로 경계했다. 한 만디로 부채에는 '앗쌀'했다. 친구들이 빚을 대신 갚아 준적이 있다. 현감으로 부임하여 녹봉을 받자마자 친구들 빚부터 청산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노년의 박지원은 고추장을 직접 담가서 자식들에게 보내줄 정도였는데 맛에 대한 평가가 없는 것에 대해 자식들을 질책했다는 편지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박지원은 미식가이며, 생활력도 강했다고 볼 수 있다. 생활력이 강하려면 돈이 들어가는 일을 자신이 다 할 줄 아는 디테일이 있어야 하는데 박지원도 그랬다.

백수공동체 '감이당'은 '공부해서 자립하자(공자)' 슬로건이다. 감이당 청년들은 서빙, 장애인활동지원이 밥벌이 수단인데 공동체가 커지다보니 공동체 내에서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일이 생기고 있다.


[마인드맵 그리기]
1. 중심 이미지는 집 + 동전 500원, 지폐 1만원을 간단하게 표시하였다. 하하하 그렇게 안 보일지도...
2. 자립의 적, 일상의 악마 소비와 부채 가지를 그리고 조금 뻗어나갔다. 부채 옆에 의존성을 표시하기 지게를 그렸으나 그렇게 안 보일 수도...
3. 집으로 출가하는 가지를 그렸다.  자존감, 의존, 배려 적폐청산, 자립의 적은 책을 보면서 추가했다.
4. 박지원이 술, 친구, 여행, 미식가임을 그렸고, 디테일 생활력 등의 마지막 가지는 책을 다시 보면서 추가했다  

 

ㅁ 이 글을 쓴 또는 마인드맵을 그린 이유
작가는 이 책이 모든 백수를 위한 책이지만 특히 청년 백수를 위한 책임을 명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장년 백수와 청년 백수의 삶의 의미, 삶의 태도, 삶의 방식이 다른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ㅁ 청년 백수와 장년 백수의 큰 차이점
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출가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청년 백수는 부모에 대한 의존, 부모의 배려를 당연시하는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 이 적폐를 청산하는 첫 걸음이 부모의 집으로 나오는 것이다. 이 출가가 청년 백수의 자존감을 세울 수 있는 방법이다.  

부모의 집에서 나오면 먹는 것, 입는 것 자는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이 때 가장 큰 걸림돌이 충동에 따른 소비와 그 충동에 따른 소비때문에 생기는 부채다. 충동 소비가 더 안좋은 것은 멘탈을 붕괴시키고, 그로 인한 부채는 의존성을 더 강화시킨다는 것이다.  고미숙 작가는 그런 점에서 충동 소비와 부채를 '일상의 악마'에 비유한다. 이 악마를 이겨 먹기 위한 고미숙 작가의 해법은 가능하다. 바로 최소한만 소비하는 미니멀리즘을 무기로 장착하는 것이다.

또 작가는 연암 박지원이 디테일에 강했다는 얘기를 하면서 생활력이 강하려면 돈이 들어가는 일을 자신아 다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백수 공동체 '감이당'은 '공부해서 자립하자(공자)"가 슬로건이다. 감이당 청년들은 서빙, 장애인활동지원이 주요 밥벌이 수단인데, 공동체가 커지다보니 공동체 내에서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일이 생기고 있다.

이런 청년 백수의 삶은 지금 여기에서 하루 하루를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삶의 의미에서 출발한다. 장년 백수라고 해서 청년 백수와 삶의 의미가 다르지는 않다 다만 출가는 생각해볼 일이다.

장년 백수는 지금까지 해오던 직장에서의 역할, 직장에서 나오던 소득 등이 단절되어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살고 있던 삶의 터전에서 무작정 출가하는 것은 장년 백수의 삶의 연속성을 크게 훼손하는 일이라서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년 백수의 네트워크는 집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배우자, 부모님, 자식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집이라는 울타안에서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집의 물건들, 인간관계 등은 단순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불필요한 물건과 인간관계 등이 일이 되지 않도록 생활을 단순화 하자.

집은 새롭게 찾은 일자리와 가까우면 좋겠다. 아니 집과 가까운 곳에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집과 가까이에 있어야 하고 집 근처에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산, 바다, 강 등 자연이 가까이 있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ㅁ 대한민국에서 백수로 살기
청년이나 장년이나 백수로 살기 위해서는 그 디테일은 조금씩 다를 수 있겠으나 일, 배움, 마음 가짐, 놀이, 여행 등은 비슷할 것이다.

1. 일: 일은 백수를 속박해서는 안된다.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일을 네트워크에서 안에서 취미로 또는 취미처럼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이 재미가 있어서 몰입할 수 있다면, 자신의 성장을 돕는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런 일이 요즘 말로 크리에이터다. 글쓰기, 말하기 등 콘텐츠를 생산하는 일 말이다.

2. 마음: 삶에는 거창한 목표, 의미 같은 것은 애초에 없다. 마음은 독서 등 즐길거리로 즐거움이 충만하고 거기에 지식, 지혜가 따라 붙으면 더 좋다. 마음이 가벼워야 언제든지 짐을 꾸려서 떠날 수 있다.

3. 배움: 청년이든 장년이든 배움에는 끝이 없다. 배움이 없다면 일상이 반복되고 변화가 있을 수 없다. 말은 명료하게 글은 잘 써야 한다. 현재의 소비를 즐겨야 한다는 명제에서 벗어나 생동감 있는 삶을 말과 글로 표현하면 거기에 유머와 역설이 넘쳐나게 된다.

기술도 배워야 한다. 생활에 필요한 기술, 돈이 절약되는 기술을 배워서 돈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워져야 한다. 네트워크, 친구들과 함께 고전 독서를 통해 지혜도 얻고 재미도 느끼면 좋겠다.

4. 놀이: 놀이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돈도 많이 안들면 좋겠고,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놀이어야 지속성이 있고 재미도 배가 된다. 문턱이 낮고 밥과 편안한 공간이 제공되는 집과 일하는 공간이 아닌 제 3의 장소 아지트를 개발해서 그곳을 놀이 공간으로 사용하면 좋겠다.

5. 여행: 여행은 몸, 삶, 우주의 파동을 느끼는 것이다. 낯선 환경, 풍경, 사람들 속에서 마음과 몸이 리듬을 타는 감응은 미각, 시각 외에 청각, 촉각, 후각까지 동원해서 관찰하고 기록해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 엇박이 사건이며, 이 사건에 생동감을 부여하면 스토리가 된다. 이 스토리는 바로 콘텐츠가 되고 그것은 또 밥벌이가 되는 선순환 과정를 만들면 좋다.

연암 박지원을 본받아 지금 잉여시대에 백수로 살 수밖에 없다면 지금 여기에서 친구들과 즐기면서 성장하라는 것이 고미숙 작가의 메시지이다.

청년 백수는 자립, 출가를 통해 삶의 태도, 방식,  의미를 찾아가야 하고 장년 백수는 든든한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그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삶의 태도, 방식, 의미를 찾아야 한다.   독서, 말하기, 글쓰기를 통해 생동감있게 즐겁게 살아야 한다. 인생 뭐 있나, 그게 뭐라고 정신으로 가볍게 살자.



[마인드맵 그리기]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를 읽었다. 그 중에서 중요한 부분만 밑 줄을 긋고 발췌를 했다. 그 발췌본을 한 번 읽어보고 마인드맵을 그리고, 그 발췌본을 다시 보면서 기억나지 않은 부분을 추가하였다.

1. 중심이미지는 배에서 웃고 있는 장년을 형상화 하였다. 직장에 다닐 때의 시간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서 태양, 별 등 자연을 보면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 기본가지에는 일, 가정, 배움, 마음, 놀이, 여행을 그려넣었다.

3. 그 이후에 가지들에는 연상 작용을 통해 생각나는 것들, 책에서 읽은 것들 중 기억엔는 것들로 채워 넣었다.

4. 소비를 즐기는 잘못된 삶의 태도를 버리고  삶을 생동감 있게 살아가면서 유머와 역설이 넘쳐나는 말, 글로 표현하면서 살자는 것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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